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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진, "SBS 떳떳한가…편향성 되돌아봐야"

(사진: TV조선)

한상진(73) 서울대 명예교수는 4일 “지난 달 SBS와 인터뷰를 하면서 세월호가 정치적으로 오염된 데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여당 뿐만 아니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지만, 최종 방송본에는 이런 내용은 빠졌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이날 SBS의 ‘세월호 인양 지연과 관련한 해수부와 문 후보측의 거래 의혹 보도 파문’과 관련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 같이 말하고 “SBS가 문재인 후보 눈치를 많이 본 것은 아닐까 느꼈다”고 했다. 한 교수는 이번 SBS 보도에 대해서도 “언론의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석연치 않은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 교수는 18대 대선 직후인 2013년 새정치민주연합(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문재인 당시 당대표와 이해찬 의원 등 친노 진영에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문 대표의 정계 은퇴와 친노 진영 퇴진 등을 촉구했었다.

한 교수는 이날 입장문에서 SBS의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SBS가 올해 세월호 (사고 3주년) 특집 방송을 준비하면서 지난 달 8일 인터뷰를 의뢰해 왔다”고 했다. 한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2015년 서울시민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세월호 참사가 이념 공방 소재로 전락하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 집권 여당의 책임이 75.2점, 제1야당 책임은 평균 77.5점으로 제1야당 책임이 더 높게 나온 내용을 소개했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역할을 묻는 질문에 당시 여당은 23.2점, 당시 야당은 22.9점이었던 것도 밝혔다”고 했다. 한 교수는 “하지만 SBS가 4월 14일 방영한 세월호 특집 방송에서는 세월호를 이념 공방 대상으로 전락시킨 책임 소재에 관해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의 책임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 교수는 “당시 SBS와 인터뷰하면서 박근혜 정부 책임과 함께 제1 야당의 책임을 자세히 설명했다. 인터뷰를 한 시간 훨씬 넘게 했다”며 “그러나 방송된 프로(‘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문 후보나 제1야당의 책임 문제는 힌트조차 없었다”고 했다. 그는 “SBS는 이런 선택 또는 편향성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과연 떳떳한 것인지 제작 윤리의 관점에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 교수는 문 후보측에 대해서도 “SBS의 (이번) 세월호 보도에 항의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세월호 국론 분열에 기여했다는 시민 평가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앞서 SBS는 지난 2일 저 녁 뉴스에서 ‘차기 정권과 거래? (세월호) 인양 지연 의혹 조사’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해양수산부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세월호 인양 시점을 두고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 후보 측은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하면서 강력히 강의했고, SBS는 곧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4일에는 SBS 박정훈 사장까지 나서 문 후보 측에 사과했다.


원문보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04/2017050402369.html


* 관련 기사
- TV조선, 한상진 "문재인, 세월호 국론분열에 책임…입장 밝혀야"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05/2017050590035.html
- 미래한국, 문재인에 투항한 SBS에 비판 행렬…“언론 수치로 기록될 것”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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