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중앙당 창당…"무너지는 중산층 대변, 확장에 앞장
한상진 국민의당 공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일 "국민의당은 고귀한 중도의 전통을 다시 복원하기 위해 오늘 대전에서 중앙당을 창당하며 높이높이 중도개혁의 깃발을 올린다"고 창당을 선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오늘 드디어 드디어 국민의당은 파란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기 시작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중도라는 말은 원래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 나라의 중심, 사회의 중심, 개인의 중심 그 중심을 바로세우는 게 중도다. 또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게 바로 중도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대적 공존의 양당체제가 국민분열 이념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통합의 시대, 협력의 시대를 열기 위해 전진을 할 것이다. 무너지는 중산층을 대변하고 튼튼히 확장시키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임금격차, 소득격차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언급한 뒤 "국가 기관에 깊게 조직된 무책임을 일신하기 위해 대대적 국가혁신을 단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이런 위기의식과 이념갈등의 시대에 종언을 선언한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하고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여준 공동 창준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안철수 의원이 국민적 열망을 받아서 정치를 바꾸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러나 여러 현실적 제약 때문에 지금껏 뜻을 못 이루다가 이제야말로 역사적 소임인 한국정치를 바꾸기 위해 국민의당 창당한 것이다"고 창당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의 소명감과 열성을 갖고 앞으로 국민의당의 충실한 당원이 돼 한국정치 바꾸겠다는 마음을 먹고 실천하면 한국정치는 반드시 바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태정 기자, 서미선 기자(ptj@)
원문: 2016.02.02 / 뉴스1
http://news1.kr/articles/?2563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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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의 다수의 언론사 보도에 관련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02/0200000000AKR20160202167100022.HTML?input=1195m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317081&code=61111111&cp=nv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60202/76272655/1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02/20160202020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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