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2014.1월 전국조사결과 분석: 정치지형 지각변동
작성자   HIST 작성일 2014-02-03 10:34:26 조회수 1124
첨부파일 : 490_2014.2.pdf

18대 대선 이후 한국정치의 지각변동
2013- 2014년 전국 사회조사 자료분석


■출발점: 2012년 18대 대선
1. 18대 대선에서 유권자 투표율은 75,8%였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51.6%의 지지,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는 48.0%의 지지를 획득했다. 이로써 양당의 국민의사의 대변 기능이 견고한 것처럼 보였다.

■지각변동의 신호탄: 무당파의 급증과 안철수 신당
2. 그러나 양대 정당의 취약한 사회적 대표성은 곧 드러났다. 2013년 3월의 조사결과, 새누리당 지지는 30.9%였고 민주당 지지는 15.4%에 그쳤다. 대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가 50.9%에 달했다. 18대 대선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박근혜 투표자의 33.6%, 문재인 투표자의 62.7%는 무당파로 변했다.

3. 18대 대선의 한 특징은 여야 후보의 인기가 소속 정당의 인기보다 더 높았다는 점이다. ‘박근혜 후보는 좋지만 새누리당은 마음에 안 든다’, 또는 ‘문재인 후보는 좋지만 민주당은 마음에 안 든다’는 유권자 정서가 이 결과에 녹아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4. 그러나 2014년 1월 하순의 조사결과는 이런 안이한 해석을 뒤집는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될 경우, 박근혜 투표자의 51.1%는 새누리당을 지지하지만, 17.5%는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며 30.0%는 무당파로 변한다. 문재인 투표자는 오직 12.3%만이 민주당을 지지하며 49.7%는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고 33.3%는 지지정당 없는 무당파로 변한다.
그 결과, 2014년 1월 하순 현재,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가 33.3%에 달해 새누리당 지지 24.4%, 민주당 지지 6.0%를 단연 앞선다. 다른 조사에서 밝혀진 것처럼, 안철수 신당 지지자는 20-40대 연령층에서 현저히 많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현저히 적다. 전문대 이상 학력 소유자, 호남, 충정, 서울 거주자들이 많다. 직업으로 보면, 사무/관리/전문직과 학생들이 매우 많고, 이념성향으로는 보수보다 진보가 두 배 이상 높다.
이번 조사에서 새롭게 확인된 것은 정체성의 영향력이다. 풀뿌리 중류층(중민)이 안철수 신당 지지자들의 42.7%를 이루며 풀뿌리 서민(기층민중)이 38.7%를 이룬다. 이에 비해 중산주류는 18.3%, 기층신민은 16.7%를 이룬다. 한편 안철수 신당 지지자의 61.7%는 무당파 출신이다. 새누리당 출산은 11.7%, 민주당 출신은 16.2%를 이룬다. 기존 정당의 관점에서 보면, 새누리당 지지자의 13.5%, 민주당 지지자의 44.2%가 안철수 신당으로 이동한다. 무당파의 경우, 38.5%는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지만 58.3%는 여전히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로 남는다.

... (이하 생략)


cf. 상단의 첨부파일: 보도자료(전문 및 요약문)
     9. 2014 국회의원의 눈으로 본 한국 민주주의, 사회통합, 경제위기 관리
     7. 2013 "중민 이론의 재조명: 안철수 현상과 민주당의 미래"